현대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매출 비중이 경쟁업체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해와 광저우에 위치한 코스맥스 공장의 총 생산량은 2억4000만개 수준으로 2016년 말에는 총 6억개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상해공장에서 생산규모가 1억개 수준인 색조공장과 코스맥스의 가장 큰 고객사와 합작 공장이 설립될 예정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기초제품 비중이 높고 색조비중은 7%에 불과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13%, 15% 비중을 차지한다”며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성도 더 클 전망이기 때문에 동사의 색조화장품 공장에 대한 선투자가 시기적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42.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여타 경쟁업체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프리미엄 부가가 타당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