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이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배우 유해진과 우연히 만났다.
28일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부가 방송됐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잉여라 불리는 청춘들의 무모하지만 과감한 여행 도전기를 담은 방송이다.
그동안 자숙기간을 거친 '잠재적 잉여' 노홍철과 프리랜서 여행 작가 태원준(34),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28), 신인배우 송원석(28), 대학생 이동욱(26) 등 20~30대 청춘 5인방은 1인당 18만원을 갖고 동유럽의 끝 체코 프라하를 출발해 서유럽의 끝 포르투갈 호카곶을 목표로, 총 이동거리 4046km를 이동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과 일행은 막내인 이동욱에게 알프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읗 할 수 있게끔 남은 비용 26만원 중 20만원을 몰아주기로 했다. 이에 일행은 일자리와 숙박할 곳을 찾기 위해 마을로 향했다.
그러던 중 일행은 우연히 스위스로 여행을 온 유해진과 갑작스레 만났다. 노홍철은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분을 만났다"며 감격했고, 유해진 역시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노홍철은 유해진에게 "무전여행 중이다"고 전했고, 유해진은 "무전기를 갖고 여행하는 거냐"고 농을 쳐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현재 스위스에서 트랙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유해진에게 "돈이 없다"며 "혹시 일자리가 없냐, 일 시킬 게 없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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