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날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 공개한 'LG V10'의 가장 큰 특징은 프리미엄폰 중 최저가 제품이라는 점이다. LG전자는 LG V10의 출고가를 79만9700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의 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의 출고가격이 각각 89만9800원, 93만9400원이고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플러스' 가격이 749달러(약 9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1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지원 규모에 따라 LG V10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LG V10은 국내 이통3사를 통해 오는 8일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된다.
LG V10은 5.7인치 QHD IPS 퀀텀 디스플레이(2560X1440)를 채택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6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전면 듀얼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고,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3000mAh 용량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을 지원한다.
LG V10의 색상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5가지로 출시된다. 한국 시장에는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종이 선보인다.
LG V10 출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LG V10 가격 대박인데" "LG V10 가성비 좋을 듯" "LG V10 삼성 애플도 가격 낮추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