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 ‘인턴’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인턴’은 4일 하루 동안 19만92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인턴’은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30대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 분)와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 인턴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인턴’은 토요일인 3일에도 22만24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말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누적 관객 수 146만3611명을 돌파했다.
이어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이 4일 16만8004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은 누적 관객 수 200만4937명을 돌파하며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송강호, 유아인이 조선시대 영조와 사도세자의 처절한 부자 관계를 그린 ‘사도’는 이날 16만6434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객 수 557만1401명을 기록했다.
이어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베테랑’, ‘뮨: 달의 요정’, ‘서부전선’ 순으로 나타났다.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은 누적 관객 수 1334만명을 돌파하며 ‘명량’ 1761만, ‘국제시장’ 1426만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