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KT&G에 대해 배당가치가 부각되며 연말까지 주가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당배당금(DPS) 34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3% 수준으로 향후 DPS 300원 가량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총액으로 환산하면 480억원 상당”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담배 수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625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 13% 수준의 평균 환율 상승효과를 감안할 때 높은 수출 증가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 내수 담배 수요도 회복되고 있고 홍삼사업에서의 추석효과를 감안할 때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기타 자회사의 흑자전환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