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이재황의 바보 같은 순애보, 윤세아에게 “복수 위해 날 이용해라”

입력 2015-10-13 09:22

▲배우 윤세아, 이재황 (출처=MBC ‘이브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

‘이브의 사랑’ 이재황이 아내 윤세아의 복수심을 알면서도 순애보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문현수(김영훈 분)에게 의지하는 진송아(윤세아 분)의 모습을 보고 질투하는 구강모(이재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강모는 진송아와 문현수가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어떻게 내 앞에서 그 사람을 의지한다는 말을 할 수 있냐”며 화를냈다. 이에 진송아는 “여자로서의 행복은 포기했다”며 “내게 남은 건 복수뿐이다”라고 말했다.

구강모는 진송아에게 “다 알고 있으니 복수해라”라며 “복수를 위해 이용당해줄 테니 날 증오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