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세무조사(사진=더본코리아)
백종원 씨가 대표인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백종원 씨 측은 "예정된 세무조사였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에 대해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두 달 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더본코리아는 요리연구가이자 프랜차이즈 전문가로 알려진 백종원이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회사다.
전날 본지가 단독으로 '국세청, 백종원·더본코리아 ‘탈세혐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보도한 이후 관련업계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슈가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더본코리아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등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2011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지 4년 만에 받는 조사여서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면서 "조사기간도 연장 없이 애초 국세청이 통보한 두 달 이내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아직 세무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국세청 측은 세무조사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빽다방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