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채권단에 자구계획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의 문턱까지 갔던 대우조선이 한숨 돌리게 됐다.
26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조 측은 이날 열린 회의를 통해 채권단에 자구계획안과 노조동의서를 제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시한 대우조선 노조 위원장은 이날 밤 긴급발표문을 통해 “노조는 노사확약서 제출 관련 노조간부 동지들의 의견과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 대·내외적인 조건 등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 심사숙고해 상집회의를 통해 채권단에 동의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