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인바디에 대해 올해 3분기 해외 매출 고성장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42% 상회했다”며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해외 매출이 호실적의 근본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남아쪽 암웨이를 통해 팔리고 있는 피트니스 웨어러블인 인바디밴드 매출이 3분기 약 40억원을 달성했다””며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법인 매출이 2분기 대비 골고루 증가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분기 66%에서 74%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정식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인바디밴드가 11월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마존 등에서 온라인 유통을 시작한다”며 “4분기에는 판매 채널들의 다변화가 가속화 하며 이에 따른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681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93%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인바디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