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출타하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모습.(사진=SDJ 코퍼레이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증상이 회복돼 5일 오후 퇴원 수속을 밟고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으로 이동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5일 “미열, 세균 감염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했던 신격호 총괄회장이 5일 증상을 완전히 회복해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신경외과 등을 포함해 (전립선비대증 이외의) 다른 진료 과목에 관해서는 검사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2일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미열로 서울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특실병동에 입원했으며, 퇴원 뒤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앞서 정혜원 SDJ 코퍼레이션 상무는 “(신격호 총괄회장은) 3일 저녁부터 열이 가라앉았고, 4일에는 완전히 열이 없었다. 낮에 거의 잠을 주무시지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NHK 등 TV도 시청하고, 거실에 나와 책도 보셨다”고 호전된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정 상무는 “엑스레이, 초음파 등 검사를 포터블 의료기기를 통해 병실에서 진행했다. 종합검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