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 타격감도 뛰어나 "연봉 30%는 타자로서…"
(뉴시스)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놀라운 투구를 보여줘 화제인 가운데 그의 타자로서의 능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의 한 프로야구 구단과 1억엔(9억3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투수로 이름을 떨친 오타니 쇼헤이는 그러나 책정된 연봉 가운데 약 30%가 타자로서 받는 금액이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면 그는 투수로는 7000만 엔을 타자로는 3000만엔을 측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속 160킬로미터의 강속구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일본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이듬해 눈에 띄는 기량을 펼치며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가 선발로 나온 24경기에서 11승4패 승률 7할3푼3리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올해는 출전 22경기 중 15승5패 승률 7할5푼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최고 승률·최우수 평균자책점 등 3개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시속 152킬로미터의 속구가 특기다. 이번 시즌엔 시속 163킬로미터 공을 던지며 일본 프로야구 타이 기록까지 세운 바 있다.
한편 8일 열린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맹활약했다. 일본의 5대0 완승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는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