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창업진흥원과 함께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5 제4회 대ㆍ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전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중기청과 대ㆍ중기협력재단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31회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120여개 대기업ㆍ중견기업ㆍ공공기관과 50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87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엔 75억원 상당의 거래가 체결된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 대기업ㆍ중견기업ㆍ공공기관과 300여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상담은 △기계ㆍ중공업관(21개사) △전기전자ㆍ정보통신관(18개사) △건설ㆍ화학관(14개사) △유통ㆍ서비스관(17개사) 등 4개관으로 나눠 1:1 방식으로 550여건이 진행됐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창업지원사업 수혜대상기업들도 구매상담회에 참여했고, 우수 제품ㆍ기술 30여개에 대한 전시회도 마련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구매상담회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등의 판로개척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구매상담회의 프로그램 구성ㆍ진행방식을 보다 다양화하고, 사전매칭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대ㆍ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