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 (뉴시스)
배우 이유영이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미용사로 활동했던 과거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유영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미용사에서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단순히 그냥 대학에 가고 싶었다. 좋은 대학을 가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적이 약간 부족해서 실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는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만만하게 봤다가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렵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유영은 “다행히 좋은 연기 선생님을 만났다.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때부터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영은 2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간신’으로 신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