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해바라기' 캐스팅 땐 3000대1 경쟁률 뚫어 "오디션은 편안하게"
(뉴시스)
허이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여동생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허이재는 지난 2006년 '해바라기'의 오디션 당시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김래원의 동생인 여주인공 희주 역에 낙점됐다.
당시 허이재는 '해바라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어떤 역할이든지, 제게 맞든지 맞지 않든지 보시는 분이 편안하게 보셔야 하지 않느냐"며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런 모습을 가장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이재는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와 7개월 만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허이재는 남편과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