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코퍼레이션이 최대주주로 있는 위젠솔라(Wegen Solar,Inc.)는 올해 800만 달러 매출에 순이익 120만 달러를 달성, 전년(420만 달러) 대비 약100% 가량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태양광업체 위젠솔라가 올 해 3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베이커스 필드 지역 1MW 태양광 공사를 수주하면서 상업용 태양광 사업 진출을 시작했다. 최근엔 정부 및 공공 부문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3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위젠솔라 관계자는 “올 해 상업용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수주를 진행 중인 정부 및 공공 프로젝트는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열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미국, 중국 등 121개국이 참여를 표명한 ‘국제 태양광 연합’이 설립되면서 향후 수백억 달러가 청정 에너지 연구와 개발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젠솔라는 2016년 O&M(Operation & Maintenance)과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O&M 사업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지닌다. 이미 미국 내 솔라시티(Solar City Corporation) 등 태양광 회사들이 발 빠르게 O&M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리서치를 담당하는 GTM(Green Tech Media)은 올 해 태양광 발전이 미국 내 전체 전력의 1%를 공급하고 있고, 향후 2025~2035년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엇보다 태양광 사업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스템의 관리와 보수를 담당하는 O&M 시장은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GTM에 따르면 O&M 시장은 2020년까지 약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에 필요한 미래 유망 사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력 전기공급업체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 PG&E(Pacific Gas & Electric), SDG&E(San Diego Gas & Electric)에 따르면 2020년까지 27억 달러의 ESS가 설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