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12월1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전대미문의 의료사고, 다나의원 집단감염 미스터리를 다룰 예정이다.
지난 11월 중순,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의 글이 논란이 됐다. 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수십 명이 C형간염에 감염되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다나의원이 여러모로 수상한 병원이었다고 한다. 환자들에게 별다른 진찰도 없이 바로 수액을 맞게 했다는 것이다. 감기 환자에게는 ‘영양제‘를 주사하고, 체형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겐 원장이 제조한 특별한 ’약물‘을 함께 섞어 수액 주사를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원장이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주사기를 타고 C형간염 바이러스가 다른 환자들의 몸속으로 퍼진 것이다. 게다가 주사를 놓는 원장은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깊어 보였다고 말한다. 그런 원장이 어떻게 환자들을 상대로 진료를 했던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C형간염 집단감염의 중심에 있는 ‘다나의원’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궁금한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