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조윤우, 경기 출전 거부 유혹 떨치고 '통쾌함' 선사

입력 2016-01-01 17:16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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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년특집 UHD 드라마 ‘퍽!’)

배우 조윤우가 드라마 ‘퍽’에 열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UHD 드라마 ‘퍽!’에서 대학 아이스 하키팀 에이스 정팔봉 역을 맡은 조윤우는 위기를 맞은 팀의 존폐 여부를 둘러싼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하키 팀의 단장인 임완용(이준혁 분)이 하키 팀이 머지않아 해체될 것이며, 앞으로의 경기 출전을 거부 하면 뒤를 봐주겠다고 유혹했다. 이에 정팔봉은 같은 팀원들을 걱정하면서도 거듭 갈등했다.

극 후반 정팔봉은 자신이 몸 담았던 아이스하키부의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다 "교체 시켜 달라"며 빙상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교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 역전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조윤우는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가 종료된 후, 잔뜩 심통이 난 단장 이준혁이 "이대로 가만히 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 경기 원래 무효라는 거 아시죠?"라고 말하자, "두고 봐야 하는 건 저희가 아니라 단장님이시죠. 저한테 하셨던 얘기. 아이스하키협회, 대한체육회, 알릴 수 있는 데는 전부 알릴 겁니다"라고 말해 통쾌함을 전했다.

SBS 신년특집 UHD 드라마 ‘퍽!’은 ‘사랑도 희망도 없는 인물 조준만(이광수 분)이 대학 아이스 하키팀 선수로 합류하게 되면서 서서히 삶이 변화하는 이야기'로 이광수, 손수현, 곽동연, 조윤우, 이강민 등이 출연, 방송 전후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