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썰전’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철희가 설립한 ‘두문정치전략연구소’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철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소장으로 있는 ‘두문정치전략연구소’의 뜻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철희는 두분정치전략연구소에 대해“‘고려 말기 유학자들이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반대해 두문동에 은거해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는 ‘두문불출’에서 유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문불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여운이 남았다. 그래서 나도 두문동에서 은거하신 그분들처럼 세상 밖에 나가지 말고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 세상에 나가려면 황희 정승처럼 경륜을 닦은 다음에 나가자라는 마음으로 연구소를 세웠다”고 설립의 취지를 털어놨다.
또한 이철희는 “공교롭게도 연구소를 만들자마자 방송을 시작해 ‘불출’이 아니고 ‘빈출’이 됐다”며 작명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한편,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철희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프로그램을 하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