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은 3조8472억원, 영업이익은 1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8.9% 증가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4분기 해외공장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4분기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각각 90만대,3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0.6%, 13.1% 증가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동사의 기타해외물류사업부문과 CKD사업부문도 전년동기대비 13%, 11.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해상운송 물량이 기존의 40%에서 50%로 10%포인트 증가하고,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신규 가동되면서 기타해외물류사업부문과 CKD사업부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