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액 美 파워볼 완료…당첨 확률 3억분의 1 "나눔로또 35배 어려워"

입력 2016-0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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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액인 약 9억 달러(약 1조796억원)를 기록한 미국 로또 ‘파워볼’에 당첨될 확률이 우리나라 ‘나눔로또’보다 35배 이상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다주복권업협회는 이날 추첨 결과 ‘파워볼’ 당첨 번호가 ‘32, 16, 19, 57, 34’, 파워볼 번호가 ‘13’이라고 밝혔다. 파워볼 번호 13을 포함한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1등 당첨자가 된다.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될 확률은 2억9222만분의 1이다. 2등 당첨 확률은 1168만분의 1, 3등 당첨확률은 91만분의 1이다. 이는 우리나라 ‘나눔로또’에 당첨될 가능성(814만분의 1)보다 35배 이상 낮다.

욕조에 넘어져서 죽을 확률인 80만분의 1,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 428만분의 1보다도 훨씬 낮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약 5억5800만 달러를 일시불, 혹은 30년간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까지 18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은 계속 쌓이고 있다. 이번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회 당첨금은 1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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