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버벌진트 "내가 인정하는 국내 래퍼 3인은 타블로·빈지노·개코!"

입력 2016-0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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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버벌진트가 국내 래퍼 중 자신이 인정하는 3인으로 타블로, 빈지노,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꼽았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은 버벌진트에게 '본인이 인정하는 래퍼 3인'을 꼽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버벌진트는 첫번째로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꼽으며 "타블로의 가사를 듣고 있으면 지적인 게임을 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는 빈지노를 언급하며 "미술적 관점으로 그림을 그려내듯 음악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벌진트는 "나를 포함할 수 있는 줄 알았으면 진즉에 뽑았을 것"이라면서도 "사실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래퍼가 있다. 바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다"라고 전했다.

특히 버벌진트는 "랩이 원래 한국 문화였던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되게 해내는 모습을 항상 귀감으로 삼고 있다"며 개코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버벌진트는 지난해 12월 정규앨범 'GO HARD Part 1:양가치'를 발매했다. 버벌진트는 자신의 '양가치'에 대해 "몇 년 전에 비해 지금은 많은 것들이 좋아졌지만 그만큼 잃은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벌진트는 "그 때 그 때의 감정에 충실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해 방청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버벌진트가 출연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5일 밤 12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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