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성동일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친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샀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성동일이 누나 성현주 씨와 함께 어린시절 살았던 시골 동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은 "난 어렸을 때 누나가 키워줬다. 어머님이 생선을 파는 일을 하셨는데 전국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1년에 한, 두번 밖에 보지 못했다. 누나가 엄마 같았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큰아들 성준에게 가는 길에 대한 의미를 가르쳐주며 "그동안 '아빠 어디가'에서 봤던 집 보다 더 시골집"이라며 "두 사람이 누워있을 정도의 크기다. 지금 그곳을 보러가는 것"이라고 설명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성동일은 "당시 집주인이 우리가 부모없이 자라는 걸 안타까워하며 굉장히 잘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 분과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동일의 모친은 20일 별세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로 태국 푸켓으로 떠났던 성동일은 비보를 접한 후 급히 귀국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