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과 박예진이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박예진이 과거 밝힌 이상형에 관심이 쏠린다.
박예진은 박희순과 교제하기 전인 2009년 11월 10일 KBS 2TV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MC몽이 내 이상형에 그나마 제일 가깝다"고 밝혔다.
이날 MC몽은 "박예진은 이슬만 먹을 것 같은 여배우 느낌"이라며 "박예진은 은근히 남자보는 눈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예진은 "그렇지 않다. 대사하는 분들도 거의 없다"고 반박하며 "마지막으로 남자친구를 사귄지는 몇 년 됐다. 유치한 남자는 싫다"고 한동안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왔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후 박예진은 이날 방송에 출연한 MC몽 이수근 탁재훈 임창정 신정환 은지원 6명 중 이상형 1등과 꼴찌를 골라야 했다. 박예진은 가장 먼저 이수근을 탈락시킨 후 탁재훈을 이상형 중 꼴등으로 꼽았다. 박혜진은 "탁재훈씨는 냉정하고 무서울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예진은 또 MC몽을 이상형 1등으로 선택하며 "별로인 외모이지만 귀엽고 호감형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희순과 박예진은 2011년 교제 사실을 밝히며 5년 째 공개 연애 중이었던 연예계의 대표적인 공식 커플 배우였다. 박희순은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용의자' 등에서 강렬하고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에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박예진은 JTBC 드라마 '라스트' 종영 후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박예진, 박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