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ㆍ1인창조기업들의 기술사업화 지원에 올해 1888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지원예산은 1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엔 총 1230개 과제를 선정해 156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창업과제 부문에서 소규모 창업기업 대상으로 총 500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한다. 별도로 창업과제 예산의 일부를 창조경제ㆍ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또는 우수과제, R&D기획지원 우수과제를 연계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과제는 엔젤투자사로부터 투자ㆍ보육ㆍ멘토링을 조건으로 하는 기술기반 창업기업ㆍ전문엔젤로부터 투자받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80여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참여활성화과제는 신규 연구인력을 고용한 여성창업기업, 경력단절여성 고용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100여개 과제를, 1인 창조기업과제엔 창업후 7년이하의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300여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평가지표 등이 개편된다. 평가체계를 차별화해 평가기간이 최대 45일까지 단축될 전망이며, 기술개발로 수출 가능성ㆍ고용 창출여력이 높은 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ㆍ고용관련 평가지표를 10% 반영키로 했다. 더불어, 기술개발의 효율성과 자금사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R&D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