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이태원 살인사건 유족, 나보고 눈시울 붉히더라" 피해자 역할 눈길

입력 2016-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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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가 과거 '이태원 살인사건'에 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태원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영화 무대 인사 중 유족들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무대 인사를 끝내고 유족과 인사를 했는데 나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더라. 미안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송중기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피해자인 故 조중필씨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어 송중기는 "유족들의 아픔이 얼마나 클지 미처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다.

한편, 24일 첫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는 UN의 요청으로 우르크의 수도에 주둔한 UN평화유지군 소속부대 특전경비팀 대위와 의료봉사팀 여의사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휴먼멜로로, 송중기는 극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아 송혜교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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