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38번째 주자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일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내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의 뒤를 이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38번째 주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필리버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야당답게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당초 심상정 대표는 필리버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더민주가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하자 급히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 외에도 정진후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시간에 따라 필리버스터 중단 시점도 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