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이시은, 유제이, 소피한, 주미연 등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TOP10 A조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K팝스타5' TOP10 A조 경연은 이수정, 유제이, 우예린, 소피한, 정진우 등 쟁쟁한 우승 후보간의 대결이라 주목받았다.
누가 1위가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팽팽한 대결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우예린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이수정, 유제이, 정진우 등을 꺾고 A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우예린은 이날 고(故)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재즈풍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속에 A조 1위를 차지, TOP8에 직행했다. A조 2위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부른 이수정, 3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자신의 색깔로 편곡하며 멋진 무대를 꾸민 정진우가 차지했다.
결국 유제이와 소피한은 탈락 후보로 떨어졌고, B조의 탈락 후보로 밀려난 이시은, 주미연과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됐다.
시청자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이시은은 전체 98표 중 42표를 차지하며 TOP8에 추가합격자로 합류했고, 이어 40표를 차지한 유제이가 마지막 TOP8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은과 유제이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아냈다. 합격했다는 기쁨과 탈락한 동료에 대한 미안함,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뒤섞인 눈물이었다.
탈락한 소피한과 주미연도 만감이 교차했는지 마지막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소피한은 "'K팝스타5'에 출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오늘 무대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미연도 "저는 일단 여기 나온 것 자체가 되게"라며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이어 "'K팝스타' 통해서 배운 점 너무 많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말을 건넸다.
이날 'K팝스타5' TOP8 진출자를 확인한 네티즌은 "소피한 주미연 모두 잘 했는데 아쉽다" "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이겠지요! 좋은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라요" "과연 우승은 누가 차지할 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