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선두타자로 출전해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날 6회초에 1루수로 교체 출전한 이대호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투수 맷 레이놀즈의 85마일(136km/h)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작렬했다.
조금만 더 날아갔으면 장외로 넘어갔을 만큼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미국 무대에 선을 보인 후 첫 홈런을 맛본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에 큰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