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P/뉴시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르면 5월 중순 마운드에 복귀한다. 당장 다음주 부터는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 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음 주 류현진이 BP(Batting Practice)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31일에 류현진이 마지막 불펜 피칭을 하고, 타자들이 타격 훈련을 할 때 마운드에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캐치볼과 불펜 피칭만으로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와 직접 상대하는 만큼 강한 공을 던지게 된다. 이 피칭에서 몸에 이상이 없을 경우 실전 연습경기에 등판 하게 된다.
지난해 3월 17일 시범경기 이후 타자를 상대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다만 오는 31일로 예정된 불펜 피칭을 무사히 통과해야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갈 수 있다.
마지막 불펜 피칭은 27일이었고, 여기서도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ESPN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5월 둘째 주, 늦은면 6월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