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와 우나리(출처=우나리SNS)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골육종으로 사망한 노진규 선수에게 애도를 표했다.
우나리 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규 씨 기억나요? ‘웃어요 우리’라는 내 미소에 이렇게 환한 미소를 보여준 그때? 진규 씨 하늘에서도 웃어요. 약속해요. 우리 잊지 않기로 해요. 우리 딱 내일까지만 울어요 모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년 전 우나리 씨와 노진규 선수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노진규 선수의 해맑은 미소와 건강한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노진규의 누나 노선영은 4일 노진규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진규가 3일 오후 8시에 좋은 곳으로 떠났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 달라”며 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노진규는 ‘차세대 안현수’로 불리며 최고의 기대주로 꼽혔지만 2014년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을 발견하고 2년여간의 투병 끝에 2016년 4월 3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