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동상이몽' 정시아가 시아버지 백윤식에 미안함을 전했다.
정시아는 지난 2010년 6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요리 실력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시아버님의 입맛이 미스터리"라고 입을 연 뒤, "사실 내가 요리를 너무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정시아는 "아버님께 밥을 해 드렸는데 밥이 진밥이 됐다. 그런데 아버님이 '난 진밥이 더 좋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다음날에는 돌처럼 된 밥이 됐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된밥을 좋아한다'고 했다"며 "아직도 내게는 아버님이 진밥과 된밥 중 어떤 밥을 좋아하시는지가 미스터리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어느 날은 고기를 했는데 고기가 빨갛게 보일 정도로 익지 않았다. 그런데 아버님이 '스테이크도 레어로 먹는데 뭐'라고 말씀하시더라. 사실 그거 돼지고기였다"라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정시아는 "아버님이 나 때문에 말라가시는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정시아는 지난 4일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