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조들호' 강소라 비극 가족사, 알고보니 재벌 甲질 때문

입력 2016-05-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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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의 비극적인 가족사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대기업 갑질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사장 홍윤기(박충선 분)의 사연이 공개됐다.

홍윤기는 대화그룹의 횡포로 20억원의 피해를 입은 중소 건설사 사장이다. 또한 이은조(강소라 분)의 계부다.

홍윤기는 이날 대화그룹의 횡포를 폭로하면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 홍윤기는 "계약서를 쓰지 않고 자재를 바꾸고, 공사 기한을 연기하면서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뿐만 아니라 다음 공사를 맡기 위해 항상 리베이트를 해왔다. 그래서 일을 하면 할 수록 빚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홍윤기는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면서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은조는 그 사연을 들은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를 위해 함께 힘내서 살아갈 줄 알았던 계부의 사연에 이은조는 망연자실 했다.

이은조의 비극적인 가족사가 희망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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