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뉴시스)
최희섭의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데뷔 중계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최희섭은 20일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 ‘201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최희섭 해설위원의 첫 중계다.
전날 최희섭은 “한국인 타자 중 KBO와 메이저리그를 모두 경험한 타자 출신”이라며 “후배들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를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범 해설위원이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으니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하라’고 조언했다. 떨리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과 기술적인 부분들을 최희섭 만의 색깔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희섭의 중계에 대해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메이저리그 경험을 풀어내서 흥미진진하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최희섭의 발음을 지적하며 “호흡 소리가 거슬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