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웅제약은 “채용과 보상에서 성별 간 차별이 없고 여성친화, 가족친화기업으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대웅제약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28%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관리, 연구, 생산 등 비영업 부문에서는 남성 55%, 여성 4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에는 20대 여성 직원이 대웅제약 첫 여성 소장으로 발탁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30대 여성 본부장과 팀장이 발탁됐다.
대웅제약은 나이, 성별, 근무연한,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직무역량과 역할에 따라 보상하는 인사제도인 ‘직무급’ 제도와 자기주도적 학습과 다양한 업무에 도전할 수 있는 경력개발프로그램인 CDP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워킹맘이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가족친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제약업계 최초 사내 어린이집인 리틀베어와 직원과 가족이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주말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여성인재가 성장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우수한 인재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 공평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