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글로 (사진제공=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 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 군은 2015년 1분기 매출이 53억원이었고, 2016년 1분기 매출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43억원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제미메트 서방정 50/500mg 추가와 제형 크기 축소에 따른 복용 편의성 증대, 공동 마케팅 계약 체결이 주요 매출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제미글로 군 매출 목표를 2015년 255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신장하는 것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이 공동 판매 중인 제미글로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그동안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적 혈당 변동폭을 통한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신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방될 수 있으며, 작은 제형 크기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이번 1분기 제미글로 군의 영업 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은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의 협업을 통한 즉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제미글로군의 약물학적 특장점과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심포지엄을 열어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