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를 제외한 다섯 조의 1차전이 마무리되면서 유로2016 각 조 조별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제압했다. 자케리니의 결승골과 펠레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일랜드의 웨스 훌라한이 후반 2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5분 스웨덴의 이브라이모비치가 클라크(아일랜드)의 자책골을 유도해 양 팀은 각각 승점 1점씩 따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얻은 이탈리아가 E조 1위, 스웨덴과 아일랜드가 공동 2위, 벨기에가 최하위가 됐다.
A조에서는 프랑스가 1차전에서 루마니아를 2-1로 제압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스위스는 알바니아를 1-0으로 꺾었지만, 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알바니아가 3위, 루마니아가 4위다. 오는 16일 루마니아-스위스, 프랑스-알바니아의 경기가 펼쳐진다.
B조 1위는 웨일스가 차지했다. 웨일스는 슬로바키아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1 무승부를 기록한 잉글랜드와 러시아가 2위, 슬로바키아는 최하위다. 15일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16일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맞붙는다.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고 C조 1위를 차지했다. 폴란드 역시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조 3위는 북아일랜드, 조 4위는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 독일과 폴란드가 17일 2차전을 치른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는 각각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D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8일 체코-크로아티아, 스페인-터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F조 조별리그 1차전은 15일 펼쳐진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