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로2016 공식홈페이지)
루이스 나니가 포르투갈-아이슬란드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나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1분 호날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아이슬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나니는 전반 31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안드레 고메스가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5개(유효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나니는 경기가 끝난 뒤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포르투갈은 나니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아이슬란드에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씩 거둔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는 조 공동 2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