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DB)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일요일인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이르면 21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중국해상에서 일본 남쪽까지 동쪽과 서쪽으로 길게 뻗은 장마전선이 18일부터 한반도로 올라와 19~2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14일 예보했다.
또한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제주의 경우 예년과 비슷하지만, 중부와 서울은 사흘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마는 지난해와 같은 마른 장마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도가 유동적이지만 이번 장마 기간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356.1mm이기 때문이다.
이번 장마는 한 달 정도 이어진 뒤 7월말께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