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닥터스' 방송 캡처)
'닥터스' 박신혜가 김영애한테 또 한 번 모진말로 눈물을 쏟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강말순(김영애 분)이 유치장에 가게 된 유혜정(박신혜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말순은 싸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손녀딸 유혜정의 면회를 기다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 유혜정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할머니를 바라봤다.
강말순은 "밥먹어"라고 말했고, 유혜정은 "나같은 년이 밥먹을 자격이나 있어. 오지마 봐봤자 속만 상하잖아"라고 전했다.
이어 유혜정은 "이제부터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라고 냉정함을 일관했고, 강말순은 "터진 입이라고 막말하지마. 내 비록 막장 인생 살았지만 평생 도망친 적은 없어. 안먹으려면 이리줘 이년아. 내가 먹게. 맛있다 누구 손맛인지 끝내주네"라며 더욱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혜정의 면회가 끝난 후 강말순은 경찰서를 나서면서 혼자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