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폭우 속에서 공연을 강행해 네티즌들의 우려와 극찬을 동시에 받고 있다.
2일 유튜브에는 ‘폭우속 여자친구 무대’라는 1분 31초 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날 여자친구가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에서 야외 공연 중 팬이 찍은 것으로, 동영상에 게재된 후 약 35만 명이 넘게 시청을 했다.
동영상에서 여자친구는 폭우 속에 무대에 올라 머리가 다 젖고, 의상으로 입고 나온 교복도 젖어 속이 훤히 비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멤버들은 폭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내 남자 친구에게’ 무대를 끝까지 소화해 내며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당시 이 무대를 본 관객들도 여자친구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며 응원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해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김해공항은 결항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극찬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폭우 속에서도 공연을 완수한 여자친구를 칭찬하기도 했지만, 악천 후 속에서 “여자친구의 감전 사고나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며 공연을 취소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