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2ㆍ연세대)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9차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74.900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지난 3일까지 열린 베를린 월드컵(8차 월드컵)을 건너 뛴 손연재는 이날 후프 18.750점, 볼 18.900점, 곤봉 18.800점, 리본 18.450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달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기록한 개인종합 최고점(74.650점)을 넘는 기록이다. 특히 볼 종목에서 받은 18.900점은 개인 최고점(18.700)을 갱신했다.
다만 입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올림픽에서 손연재와 경쟁할 실력자들이 출전했다. 특히 러시아 선수들은 실력을 존재감을 빛내며 실력을 과시했다.
마르가리타 마문이 77.0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야나 쿠드랍체바가 75.950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75.500점을 기록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4위), 볼(4위), 곤봉(2위), 리본(5위) 전 종목에서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종목별 결선은 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