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생일날 열린 경기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 손연재의 인스타그램에는 동메달과 함께 찍은 셀카가 업로드 돼 인기를 끌었다.
손연재는 영어로 “생일 메달을 얻었다”며 “감사합니다. 내일도 다음주도 올림픽까지 파이팅”이라고 글을 남겨 기쁨을 드러냈다. 1994년 5월 28일생인 손연재는 전날 한국나이로 23살이 됐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종목 합계 74.2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았고 둘째 날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었다. 손연재는 올 시즌 4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두 번째 개인종합 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가 75.75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4.250점으로 손연재보다 0.050점 앞서 은메달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