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데타로 중단됐던 터키 항공편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탄불 공항이 정상화되면서 국내외 항공사들이 해당 노선 항공편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는 KE955편을 정상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지 정세를 주시해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OZ551편을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휴가철을 맞아 주 3회(목·금·일) 운항하던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화·목·금·토·일)로 증편하려던 계획을 원래대로 시행했다.
유럽에서는 터키 휴양도시에 대한 운항이 재개됐다.
독일 저가항공사인 콘도르항공, 에어베를린은 터키 휴양지인 안탈리아 항공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루프트한자의 계열사인 유로윙스도 일요일부터 안탈리아 운항을 재개한다.
터키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예정대로 움직이고 있다.
터키항공은 현지시각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모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페가수스, 아틀라스제트 등 저가 항공사들도 터키 내 휴양지와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일정을 예정대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