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복귀전에서 1안타와 함께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패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9가 됐다. 팀은 3-6으로 졌다.
1회말 1사 첫 타석부터 김현수는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베티스의 시속 73.8마일(약 119km)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0-4로 뒤진 3회말 1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불러났다. 2-6이 된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시속 94.5마일(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틸먼이 일찌감치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7월 4차례 등판에서 모두 7이닝씩 소화하며 4승을 챙겼던 틸먼은 이날 5이닝동안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