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G밸리 게임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상하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모비릭스, 엠플러스소프트, 젤리오아시스, 씨엘게임즈 등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 회원 12개사 총 25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콘텐츠 수출, 공동제작, 투자 등을 골자로 현지 기업 150여개사와 ‘B2B 전문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는 중국 청두시와 국내 게임업체들이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두시는 IBM을 비롯한 해외기업은 물론, 중국 내 첨단 산업이 집중된 곳이다.
시장개척단은 상담회에 이어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6 차이나조이 게임쇼’ 참관과 현장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상담에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양국 협력을 위한 MOU 체결부터 게임업체 신제품 소개,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까지 진행됐다.
산단공 윤동민 서울지역본부장은 “향후 미래전략산업의 원천인 지식서비스 기술은 고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을 갖춘 한국의 세계 콘텐츠 시장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선도할 것”이라며 “IT 강국을 향한 G밸리 콘텐츠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