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MBC, SBS 방송 캡처)
리우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서 '금빛 소식'을 전한 진종오가 화제인 가운데, 진종오가 대회 내내 왼손 약지에 착용한 반지에 팬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진종오는 11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권총 50m 경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한 편의 역전 드라마와 같은 경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때 6.6점을 기록해 7위까지 떨어져 탈락 위기에 빠진 진종오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모자를 고쳐 쓰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때마다 자연스럽게 왼손이 카메라에 잡혔고, 약지에 낀 반지가 반짝이며 시선을 붙잡았다.
진종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무의식중에 왼손을 카메라에 여러 차례 노출시켰고, 일각에서는 '여자친구가 있고 해당 반지가 커플링이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쏟아졌다.
진종오는 7일 열렸던 10m 공기 권총 경기에서도 같은 반지를 착용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반지임을 암시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 주장이기도 한 진종오는 올림픽 개인전 종목 3연패 쾌거를 이루며, 주 종목 부진에 빠져 침체됐던 올림픽 선수단 분위기에 반전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