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핫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경기에 첫 출전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맨 오브 더 매치(MOM)'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핫스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11일 "축하합니다. 손흥민이 스토크시티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습니다(Congratulations @hm_son7, your Man of the Match v Stok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첫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하는 개인적인 영광까지 얻었다.
당초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는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양측간 이적료 협상 난항으로 결국 이적은 무산됐고, 토트넘에 남아 EPL에서 더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시즌 첫 출전이라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나는 에릭센의 패스에 그저 발만 갖다대면 됐을 뿐"이라며 겸손해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