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인 13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지진 테마주’가 상승세다.
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일 대비 1040원(28.15%) 오른 4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엠텍은 금속 조립구조재를 만드는 회사로 지진 등 재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다. 내진 설계된 원자력 부품을 설계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사 포메탈도 10.01% 오른 4615원에 거래중이다.
지진 복구에 필요한 광케이블 제작업체 KT서브마린은 2.04%(110원) 오른 5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문소방업체 파라텍은 전일 대비 2.75%(170원)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장차 및 크레인 제조업체 광림도 7.63%(510원) 오름세다.
내진설계로 주목받고 있는 희림은 1.86%(100원) 오른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희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지진에 대한 각국의 내진설계 기준과 기법을 경험해오고 있다. 특히 강진지역인 아제르바이잔, 이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내진설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 밖에 제일테크노스(0.67%), 한국종합기술(1.92%)도 각각 올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