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33분 경북 경주 인근에서 또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9시 규모 2.1, 20일 오전 9시58분 규모 2.4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인한 여진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20일 오후 4시 기준 총 401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1.5~3.0 규모의 여진이 385회, 3.0~4.0 규모가 14회, 4.0~5.0 규모의 여진이 2회 발생했다.
특히 19일 오후 8시33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자 케이블TV방송 CJ헬로비전은 시민기자단과 함께 재난방송을 제작, 발빠른 현장 소식 전달에 나섰다.
CJ헬로비전은 지진 발생 직후인 이날 오후 8시40분 신라방송, 영남방송, 대구방송 등 CJ헬로비전 경북지역 헬로tv 지역채널에 자막뉴스로 지진 상황 속보를 공유했다.
이어 오후 10시10분부터 40분간 신라방송, 영남방송, 대구방송 등 경북지역 헬로tv 지역채널에 뉴스 특보 1부를 긴급 편성, 지역 시민 기자단이 보내온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현장 소식을 전했으며, 시민 인터뷰 등으로 생방송에 나섰다.
오후 11시20분부터 30분간은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지역 헬로tv 지역채널에 뉴스 특보 2부를 긴급 편성해 경주 청소년 기자단의 제보 등으로 지역 상황을 전달했다. 또 경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최양식 경주시장과 전화 연결에 나섰고, 지진 현황 및 피해 상황을 지역 주민과 공유했다.
특히 일부 대피 주민들은 TV를 통해 소식을 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모든 뉴스는 헬로tv 지역채널뿐 아니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등 SNS를 통해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우리 지역 곳곳의 재난 상황을 보도하는 것은 지역채널의 의무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향후에도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방송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