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매수’ 유지-NH투자증권

입력 2016-10-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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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매출 4조1500억 원, 영업이익 717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897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D램 영업이익은 PC D램 가격 강세 전환 및 중국용 모바일 D램 수요 증가로 7000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낸드부문은 중국용 eMCP와 SSD(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PC D램 고정가 상승 영향으로 4분기에도 실적상승세가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4분기 전분기 대비 개선된 89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D램은 공급부족이 관측되는 가운데 D램 공급변화에 변동성이 예상되고 낸드는 투자확대가 발생하더라도 타이트한 수급 전개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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